오늘은 내가 고생하는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때문에 병원다녀온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원래는 이물감 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병원에서 진단받고 약을 복용중이었다.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PPI 약!
식전에 하루 한번씩 총 한달을 복용했다.
약 복용시작한지 2주차에 들어 이물감 증상은 사라졌다!
한달후 없던 속쓰림 증상이 생겨버렸다.
무얼 먹어도 속이 타들어갈 정도로 속이 너무나도 쓰렸고, 식은땀도 났고, 자려고 누우면 계속되는 속쓰림에 잠도 꼴딱 새버렸다....
겪어보지 못했던 증상이라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몇일을 그냥 그렇게 보내다..
결국 응급실을 찾게 되었고 진료를 보게되었다.
내시경 검사도 받고 복부초음파, 피검사를 했다!
복부초음파, 피검사는 정상이였고
내시경 검사 결과는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중증이라고 했다.
그렇게 약을 처방받고..집으로 돌아왔다!
첫날은 내시경 검사를 해서 죽 먹고 처방받은 약도 먹었다.
다행히 속쓰림이 사그라들었고 속도 편해졌다.
근데 문제는 식습관이었다..
죽을 먹었어야 했는데 그냥 가리지도 않고 이것저것 먹어버렸다.
그렇게 속쓰림 증상은 더 심해졌다ㅠㅠ
또 다시 밤마다 속쓰림에 괴로움이 시작되었다.

밤에 잠못자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먹지도 못하니 내 체력은 바닥이 나버렸다.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이 왔을땐 식단 조절이 제일 중요하단걸 이번에 깨달았다..
다시 죽으로 먹기 시작하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속쓰림은 조금씩 좋아졌다.
9일차인데도 아직까진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 죽을 먹고있다
살은 살대로 빠지고..
정말 힘든 증상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빠빠이 하고싶다ㅠㅠ
하지만 펑생 식습관조절과 운동하며 살아야된다!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은 재발이 잦기에...
그동안 내가 먹었던 식습관을 완전히 바꿔야한다.
빵순이인 나는 빵도 끊었고ㅠㅠ
밀가루, 고기....먹지도 못하니 힘이 없다.
매일 매일 기록해야지 뭐 먹었는지 어땠는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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